안녕하십니까
성균관대학교 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소 학술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게 돼 알립니다. 관심 있는 선생님들과 학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일시: 2026년 1월 14일(수) 오후 3시 00분–5시 00분
장소: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 31409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원빈 박사님(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소 선임연구원), 박혜윤 박사님(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소 객원연구원)께서 발표하실 예정입니다.
최원빈 박사
발표 제목: 일상 도덕의 현상학
핵심 내용: 일상도덕은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의 질서이다. 질서는 질서 안에 있는 것과 질서 밖에 있는 것의 구분을 통해서 존립하며, 질서로서의 일상도덕은 비도덕적인 것으로부터 도덕적인 것을 구분함으로써 존립한다. 이때 이 구분은 단선적이지 않고, 넓은 회색지대를 형성한다. 이 회색지대가 형성되는 과정에는 선택과 배제의 역학이 작동하는데, 이 역학을 추적하고 그 변화를 기술하는 것으로부터 일상도덕의 현상학이 출발한다. 그 어떠한 것도 전제하지 않고, 우리에게 이미 주어져 있는 사태 그 자체를 단초로 삼아 본질을 찾는 철학적 반성으로서의 현상학. 그것이 찾는 본질은 불변하는 절대적 진리가 아닌, 이질적인 요소를 함축하는, 변화하는 인간 실존의 조건이다.
박혜윤 박사
발표 제목: 죽음 - 낯설게 보기
핵심 내용: 나의 죽음은 한 번도 경험한 적이 없으니 그 어떤 것보다 낯설다. 반면에 타인의 죽음은 낯익다 못해 상투적일 정도로 익숙하다. 그러나 타인의 죽음 역시도 당사자에게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낯선 사건이다. 죽음을 낯설게 보는 행위는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모험이다. 그 모험에서 우리는 이전에는 너무 익숙해서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 하나하나가 매우 이질적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나와 당신의 죽음을 둘러싸고 통용되고 유지되고 있는 우리 사회의 모든 시스템과 문화, 습관들이 말이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종착역이 죽음인 것 같지만 실상 죽음은 늘 우리 곁에 머물고 있다. 죽음은 삶의 이면에 그림자처럼 존재하며 늘 삶에게 다가와 질문을 던지고는 어느새 썰물처럼 물러난다. 파도가 포말로 부서져 사라질지라도 늘 다시 다가오듯이 죽음이 던지는 질문에는 끝이 없다. 그 질문에 낯선 대답을 찾으려는 시도는 언제나 생명처럼 소중하다.
이번 학술대회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아래의 연락처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이브리드미래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문종만 / 010-3295-0846 / seuze71@skku.ed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