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 와서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국토대장정이었습니다. 걸어다니면서 그동안은 보지 못했던 자연도 만끽해보고, "국토대장정"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멋있는 도전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학년 때는 경쟁률이 치열해서 탈락했기에 ㅠㅠ 2학년 때 다시 지원해서 해파랑길로 국토대장정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2024년 국토 대장정은 제 인생에 있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7박 8일동안 조원들과 같이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자연도 만끽하는 것은 물론, 불가능할 것 같았던 170km를 완주했을 때의 그 기쁨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물론, 더위를 먹기도 하고, 숙소가 정전이 되기도 했지만 그것마저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핸드폰 없이 걸었기에 조원들과 우리가 가야할 길에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걸으면서 휴식처를 제공해준 소방대원분들, 학교 선생님들, 각종 국가 시설 관리자 분들, 걸을 때 응원해주신 행인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킹고대장정으로 새로운 도전도 하고 잊지 못할 경험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